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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아트하우스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실까지 지난 10년 가까이 철암탄광역사촌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서양화가 최연욱6. 지역 맞춤형 발전 모델을 정립하며이 글은 문화육관광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 태백탄광문화연구소-BOW가 운영한 2021 기반조성 지원사업 '우리 동네 홀씨 되어'사실 이 이야기는 태백 주민들에게 식상하게 들릴 것입니다.정부와 민간의 투자, 산업 개발, 도시 재생 사업까지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백의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에 닥친 것은 사실입니다.2015년, 제가 처음 태백을 찾았을 때에도 주민들로부터 태백시의 인구 감소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당시 태백시의 인구는 약 4만 7천 명이 안 됐었습니다. 6년이 흘러 2021년 9월 현재 태백시의 인구는 약 4만 1천 명으로 5천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일상의 소소한 만족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참여하신 철암의 주민들에게는 확실한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일주일 중에 공방 오는 날을 기다리셨고, 작품을 만들었고 전시회도 열었습니다.태백 이야기 산골 스케치 단상 II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역사를 이끌어왔던 석탄 산업의 몰락과 함께 태백시의 운명도 함께했습니다. 마지막 탄광마저 문을 닫으면 이제 태백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나의 첫 미술 공부, 2020, 메이트북스8. 자원봉사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하겠다는데요.철암탄광역사촌 미백 공방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영국 런던 템스 강변에 방치되어 있었던 뱅크사이드 Bankside 발전소를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미술관이 있습니다. 뱅크사이드 발전소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런던의 전력 공급을 위해 지어졌던 화력발전소였으나 1981년 공해문제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이 넘게 런던 한복판에 방치되어 있던 폐건물을 1994년에 모든 런던 시민들의 의심에도 미술관으로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외형은 굴뚝까지 옛 모습 그대로 보존했지만 내부는 완전히 개조하여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철암탄광역사촌은 탄광 문화 보존사업은 물론이고 그동안 아트하우스에서의 전시회와 레지던시 운영으로 미술 분야에 특허화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를 백번 활용하여우리나라에도 유휴공간 재활용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중에 단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수장고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1946년 충북 청주에 설립되었던 연초제조창은 국내에서 가장 큰 담배 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산업시설이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에 가동이 중단되었고 14년간 폐건물로 방치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 청주시와 연초제초장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협약하고 외관은 유지하되 내부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서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의 4번째 분관으로 개관했습니다. 폐건물이 국가의 예술 자산 수장 센터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기존 시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 도시재생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코로나 이전에는 1천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역시 오랜 리모델링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10년대 센 강 변에 기병대 막사로 지어진 오르세 궁전이 프랑스 최고 행정 재판소 건물로 사용되었다가 1871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렇게 30년간 폐건물로 방치되었다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한 오르세 기차역과 호텔로 리모델링되어 1900년대 초에는 유럽 최고의 건축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세계대전과 시스템의 변화로 1973년 결국 호텔까지 모두 문을 닫으며 결국 폐쇄되었는데, 1978년 프랑스 정부는 오르세 역사 건물을 역사 문화재로 지정했고 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세계 최고의 근대미술작품을 소장한 오르세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의 연간 방문객은 수백만 명입니다.3. 공공서비스 전달 체계를 혁신하고사라진 그림으로의 초대 (감수), 2021, 메가스터디북스위작의 미술사, 2017, 매경출판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219, 메이트북스철암탄광역사촌의 미백은 유휴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주는 생산성 높은 창작 공방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참석 주민들은 이 공간을 공방으로 활용해 주어 감사를 표하며 자발적으로 철암탄광역사촌의 유휴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까지 주셨습니다. 이렇게 철암탄광역사촌 미백에서 자생적 발전 역량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태백산 국립공원과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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